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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방송, 세월호 참사로 줄줄이 결방 '애도에 동참'
2014-04-19 12:00:00 2014-04-19 12: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케이블방송을 비롯한 유료방송업계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결방 및 각종 행사 취소를 확정했다. 
 
19일 CJ E&M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지난 17일부터 변경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각종 제작 발표회 및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먼저 Mnet은 ‘트로트엑스’ 방송을 결방하고, ‘뜨거운 순간 엑소’ 첫 방송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또 ‘엠카운트다운’, ‘엠카운트다운 비긴즈’, ‘블락비의 개판 5분전’도 모두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tvN도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방송 예정이었던 ‘트로트엑스’, ‘현장 토크쇼 택시’, ‘방자전’, ‘노래로 응답하라 응급남녀 편’, ‘감자별’ 등의 프로그램을 결방하며 대신 다른 드라마로 대체 편성키로 했다. 
 
스토리온 채널의 ‘아트스타코리아’, 온스타일 ‘겟잇스타일’, ‘솔드아웃’, ‘스타일로그’ 등도 방송이 취소됐다.
 
한편 OCN과 채널CGV는 당분간 재난 영화를 방영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MBC플러스미디어도 '쇼타임-버닝 더 비스트' 결방을 결정하고 지난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나인 투 식스2'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미디어의 경우는 여객선 세월호 사건으로 마음 아파하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오락 프로그램 결방을 결정했다.
 
현대미디어는 19일 밤11시 방송 예정이었던 TrendE(트렌디)채널 '오늘 밤 어때?' 13화가 결방되며 다른 채널들의 결방 및 편성 조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대미디어 관계자는 "직원 및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가 실종자들이 무사귀환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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