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5리포트)주식투자에 꼭 필요한 폭탄주(株)
2014-01-25 10:00:00 2014-01-25 10:00:0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이번주 투자자들은 건설, 휴대폰부품 등 실적 부진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함께 건자재주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하라는 전략에 귀를 기울였다.
 
또한 힘겨웠던 새해 첫달 투자를 비유하듯이 폭탄주(株)를 권하는 전략 리포트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5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이번주(20일~24일)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조회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하이투자증권의 '한국사이버결제, B2B 매출 증가와 베트남 성장성'이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사이버결제(060250)는 온라인상에서 결제대행하는 PG(Payment Gateway)사업과 신용카드사와 가맹점의 결제데이타 정보를 중계처리하는 VAN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면서 "올해 B2B 시장에 진출하면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등 온라인쇼핑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B2B시장으로의 영역 확대는 의미 있는 매출 성장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또한 베트남에서 최초의 범용 모바일 결제사업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위와 5위는 건설과 건자재 업종 분석 리포트가 나란히 차지했다.
 
안주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과 인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철도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 영역이 넓어질 것"이며 "국내 주택시장도 바닥 국면을 통과하고 있어 주택 부문 실적이 향상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신규 제시하면서 최선호주로 삼성물산(000830)을 꼽으면서 "경쟁사 대비 가장 적은 미분양 주택(800세대)을 보유하고 있고 디벨로퍼 경쟁력으로 해외 수주 확대와 높은 수익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자재에도 명암은 있다"며 "건자재 산업 내 선호도는 가구, 페인트, 건축자재, 시멘트 순으로 특히 가구는 구조적으로 B2C 비중이 확대되면서 Q(양)가 확대되는 업종"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아파트 신규 분양이 축소되고 아프트 입주 물량은 증가하는 가운데 자체 리모델링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KCC(002380), 리바트(079430), 한솔홈데코(025750)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3위는 '주식투자에 꼭 필요한 폭탄주(株)'라는 재밌는 제목의 리포트가 올라왔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은 투자자들에게 가장 힘든 한달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는 신흥시장 내에서는 대만과 멕시코가 대표적인 미국 경제 회복의 수혜국으로 떠오르는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시장의 호불호가 명확하게 엇갈리고 있어 한국 증시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이같은 국내 증시의 소외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같은 상황에서는 이른바 '몰빵 투자'아닌 '분산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포트폴리오 전략을 '주식투자에 꼭 필요한 폭탄주'로 비유하면서 설명했다.
 
 
4위는 증시에서 소외 받아오던 휴대폰 부품주에 대한 분석이었다.
 
이재윤 키움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주들이 올해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며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며 "최근 부품 단가 인하 압박이 심화되고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실적 컨센서스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후 종목별로 추세적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면서 부품주 가운데 차별화된 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을 선별해 주가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고객이 다변화되고 침투율이 확대되는 업체가 올해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KH바텍(060720), 자화전자(033240), 아모텍(052710)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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