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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 영입
2013-12-10 09:59:46 2013-12-10 10:03:44
◇에릭 테임즈(Eric Allyn Thames)에 대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상의 공식 기록. (이미지=MLB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올해 1군에 처음 진입해 매서운 실력을 보여준 NC가 창단 최초로 외국인 타자를 뽑았다.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는 10일 "첫 번째 외국인 타자로 미국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릭 테임즈(Eric Allyn Thames)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C는 이달 중순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1986년생인 에릭 테임즈는 183㎝, 95㎏의 체격조건을 갖췄으며 1루와 외야를 소화 가능한 우투좌타 야수다.
 
2008년 MLB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전체 219순위)돼 입단 후 지난 2010년 더블A에서 27개의 홈런을 치며 일약 대형 유망주로 급부상해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MLB 통산 성적은 '21홈런 62타점, 타율 0.250, 출루율 0.296, 장타율 0.431'로 정교한 타격보다 장타력을 앞세운 유형의 선수다. 올해는 시애틀과 볼티모어 산하의 트리플A 팀에서 98게임에 출전해 '10홈런 8도루 49타점, 타율 0.283'의 성적을 기록했다.
 
배석현 NC 단장은 "에릭 테임즈는 선구안이 좋으며 필드 전체를 활용하는 중장거리 타자로 타선의 무게를 더할 것"이라며 "쾌활하고 성격이 밝아 국내 야구에 잘 적응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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