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정부출연연구소 감사 대다수 퇴직관료 출신
2013-10-21 09:46:22 2013-10-21 09:50:1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정부출연연구소의 감사 중 대부분이 퇴직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승희 의원측 제공)
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유승희(민주당)의원이 기초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억대 연봉 출연연 감사 9곳 중 8곳이 관료출신이었다.
 
유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정부출연연구소 중 관료출신 감사가 임명된 곳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8곳이다.
 
이중 일부는 행정안전부와 해양환경 분야, 교육분야 등 기초과학기술과 거리가 먼 분야의 경력을 가진 감사도 있었다.
 
출연연의 상임감사는 올해 기준으로 연봉이 1억1238만원이며, 비상임 감사 역시 주1회 출근 기준으로 월 200만원씩 연 2400만원이 지급되는데 채용공백이 있었던 한의학연구원을 제외하고는 비상임 감사를 채용한 모든 연구원에서 지난해 수당을 전액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은 "기초기술연구회 출연연구소 9곳 중 8곳의 감사에 과학기술인이 아니라 관료출신이 임명된 것은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사일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의 임원이 퇴직관료의 재취업 자리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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