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친환경 안전제품으로 개발된 수계박리액을 핵심 모델로 삼아 기업성장을 이뤄나가겠습니다. 또 나노소재 등 사업모델을 다각화시켜 신매출을 달성해나가겠습니다."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엘티씨 기업설명회에서 최호성 대표이사는 "2009년 삼성디스플레이 7세대 일부 라인에 수계박리액 공급을 시작한 이후 2010년, 2011년에 걸쳐 8세대 라인까지 확대 공급했다"며 "레드오션으로 인식된 박리액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리액이란 디스플레이, 반도체의 회로전극을 구성하는 회로공정 중 포토 레지스트 잔류분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특수용제를 가리킨다. 엘티씨가 개발한 수계 박리액은 세계 최초로 물을 첨가해 기존 유기계 박리액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최 대표는 "기존에 있는 일부 유리계 박리액이 유해물질인 화학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반면 수계 박리액은 보다 친환경적으로 보다 안전하게 만들어진 점이 특징"이라며 "별도의 부식방지제가 불필요하고, 공정시간이 단축돼 생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엘티씨는 업계 유일 수계형 박리액으로 글로벌 점유율 1위(19.5%)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7년 회사 설립부터 수계형 박리액 개발에 착수해왔고, 지난 2009년 4월 첫 매출을 올렸다.
엘티씨는 기존 사업과 더불어 향후 나노세라믹 소재와 아몰레드 신규재료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노소재 사업을 장착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 LCD 공급에서 벗어나 OLED, 반도체 등으로 사업모델을 적용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트리아 안정화 니르코니아(YSZ) 소재를 이용해 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YSZ란 강한 내열성과 높은 굴절율을 이용한 세라믹 소재다.
엘티씨는 이 YSZ 분말의 사이즈를 제어하고 고순도로 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간에는 합성기술력이 부족해 전량으로 외국에서 수입해왔다. 올해 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시작된다.
엘티씨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엽이익으로는 전년동기대비 4.8% 늘어난 481억원, 58% 증가한 481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삼성 중국라인의 물량 추가로 추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대표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00억원, 200억원을 목표달성치로 잡고 있다며"며 "대만과 중국업체 등 글로벌 기업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해 박리액 부문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엘티씨는 오는 23~24일 수요 예측과 26~27일 청약이 이뤄진다. 예정 공모금액은 228억원이며, 이 중 204억원은 신사업 분야 확장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액은 1만7500~1만9500원이다. 상장 이후 자금조달계획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박해성 엘티씨 영업이사가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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