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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 업체, 에너지 위기의 '해법'-한국證
2013-08-24 13:00:00 2013-08-24 13: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건자재 업체의 이익 개선에 따른 종목별 턴어라운드에 주목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방산업의 부진에도 건자재 업체의 이익은 개선되고 있다며 LG하우시스(108670), KCC(002380), 벽산(007210)의 올해 영업이익은 각각 127%, 35%, 36%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KCC에 대해선 2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1.4%포인트 개선되는 등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22%, 15% 상향조정했고 목표주가를 51만5000원으로 높혔다.
 
이들 업체의 이익이 개선된 것은 물량은 저조하지만 단열재 ASP(평균판매단가)가 지난 3년간 20% 오르는 등 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규제와 건자재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도 그 배경"이라며 "구조조정이 선행된 건자재 업계는 B2C(기업·소비자간거래 ) 비중이 높은 업체부터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건자재로의 전환이 B2C 시장부터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건자재 성능에 대한 규제 강화로 영국 단열재 시장은 2002~2007년 두 배 남짓 성장했다"며 "세계 단열재 시장은 2018년까지 연평균 9%, 친환경 건자재 시장은 11%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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