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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인 우리 주식 10조원 팔아
삼성전자만 5조원 순매도
2013-07-08 06:00:00 2013-07-08 06: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들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0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10조215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6월 한달 동안 5조19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6조3176억원, 11조1445억원 순매수했던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반기별로 볼때 외국인의 올 상반기 순매도 금액은 지난 2008년 하반기 15조9954억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34.76%에서 6월말 현재 33.87%로 0.89%포인트 감소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업종은 전기전자업종으로 상반기에만 총 3조5358억원 순매도했다. 또 운수장비 2조3230억원, 서비스업 1조1095억원 순으로 순매도 금액이 컸다.
 
종목별로는 올 들어 외국인이 삼성전자(005930) 주식을 총 5조1260억원 어치 팔아치우며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이같은 순매도 속에서도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현대건설(000720), 호텔신라(008770), 현대백화점(069960), OCI(010060)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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