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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출신' 한예원, 20일 한화 이글스 시구 장면 '화제'
2013-06-21 06:33:37 2013-06-21 06:33:37
◇한예원. (사진제공=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아이돌그룹 '슈가'의 원년멤버인 배우 한예원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시구자로 등장했다.
 
한혜원은 20일 오후 대전 한밭구장서 열린 한화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한화는 이날 한예원의 유니폼에 팀의 '살아있는 전설'인 김응용 감독의 등번호를 주면서 "한예원이 승리의 여신이 되어 한화의 승리를 꼭 가져다주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한예원은 "전설 김응용 감독님의 등번호를 받고 한화의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게 되어 무한 영광"이라며 "틈틈이 연습했다. 그래도 한화 투수 분들에게 속성 과외를 받아야할 것 같다. 한화도 힘내서 꼭 이기길 바란다"며 애교섞인 소감과 바람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쉬는 기간 동안 여행도 많이 다니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알찬 시간들을 보냈다"면서 자신의 근황도 함께 전했다.
 
한예원의 소속사 동료이자 시구로 유명한 홍수아가 도움을 줬냐는 질문에는 "홍수아가 현재 영화촬영 때문에 해외에 나가 있어서 한예원에게 시구에 대한 조언은 해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한예원은 한화 유니폼 상의에 검은색 팬츠, 운동화로 깔끔한 시구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상의 유니폼을 살짝 묶어 발랄함과 귀여움도 함께 추구했다.
 
그렇지만 한예원의 바람에도 한화는 패하고 말았다. 6회말 3-2로 리드하던 한화는 7회 KIA 나지완의 좌월 3점홈런으로 역전당했고, 결국 한번 빼앗긴 리드를 되찾지 못하고 6-3으로 패했다. 한화는 17승40패1무로 승률이 2할대(2할9푼8리)로 떨어졌다.
 
◇한예원 시구 장면. (사진제공=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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