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헬스케어 부분이 정부의 신성장동력 산업에 선정되지 관련수혜주들이 이틀 연속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12시 14분 인성정보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비트컴퓨터 유비케어도 모두 14% 이상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이들 헬스케어 관련주는 전일에도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증권가에서는 전일 정부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를 선정한데다 대외적으로는 오바마 미 정부의 의료정책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전일 미래 한국 경제를 먹여살릴 성장엔진으로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헬스케어 등 17개 산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는 해외환자 소개 및 알선허용 등 의료법 개정 ,의료기관 국가인증제 도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인성정보,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등이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성정보는 현재 SK텔레콤, KTF와 공동으로 당뇨환자를 위한 모바일 당뇨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비트컴퓨터와 유비케어도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을 병원에 보급하는 등 U-헬스케어 사업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미국의 버락 오바마 차기 대통령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도 있다.
임나라 한화증권 연구원은 "오바마 취임을 일주일 앞두고 의료 시스템 개선 의지를 표명한 신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어 헬스케어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업 규모도 작고 구체적 사안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 국내외 호재로 헬스케어 관련주가 폭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관련기업들의 규모도 작고 아직 실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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