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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 소속팀' 함부르크, 박주호 영입에 관심
2013-06-18 11:27:35 2013-06-18 11:31:05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손흥민을 레버쿠젠으로 이적시킨 함부르크가 다시 한국선수를 노린다는 내용을 독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독일 공영방송 'ZDF'는 17일 밤(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함부르크가 현재 스위스 명문 FC바젤에서 활약하는 박주호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일간지 '우코니오'도 함부르크가 한국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 박주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박주호는 한국대표팀에서 왼쪽 풀백으로 10경기를 뛰었다. 그는 함부르크 수비진에 안정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호평했다.
 
함부르크 지역지 '함부르거 아벤블라트'도 "함부르크는 현재 로케 산타 크루스, 자케 주아,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 그리고 박주호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신문은 "박주호는 높지않은 이적료에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재정난에 허덕이는 함부르크지만 박주호의 영입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주호는 지난 2011년 바셀로 이적한 이후 두 시즌간 팀 붙박이 주전 왼쪽측면 수비수로 총 72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년간 그는 스위스 리그 우승 2연패, 컵대회 우승 1회를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도 활약했다.
 
게다가 토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은 2011년까지 바젤의 감독을 역임한 바 있어 박주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한편 박주호는 손흥민과 함께 18일 오후 9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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