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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 최초로 독도 전파이용 환경 측정
2013-06-13 08:05:27 2013-10-21 16:09: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12일 최초로 독도에 입도해 독도 전파환경측정에 나섰다.
 
이번 측정은 KCA 경북본부와 대구·경북 소재의 이통3사 및 협력사 공동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대한민국 본토에서 발사되어 우리 땅 독도에 도달하는 전파 수신환경을 측정해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독도 전파환경측정은 동도 정상 헬기장에 측정시스템을 설치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100㎑~3㎓ 상용주파수 대역의 ▲광대역 수신주파수 측정 ▲업무용 및 아마추어 주파수의 서비스 대역별 측정 ▲방송·통신 채널별 측정 등 독도에 도달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주파수의 수신 전계강도 측정으로 진행됐다.
 
측정결과 독도는 방송, 통신뿐 아니라 아마추어무선 주파수까지 모두 양호하게 도달되며, 특히 최신 초고속 광대역 통신인 LTE까지 끊김없이 전달돼 독도에서 우리나라 중심부인 서울 강남과 동일한 환경으로 전파이용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KCA 권진용 본부장은 "이번 전파환경측정이 독도가 역사적, 국제적, 지리법적 그리고 전파환경까지도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였으며, 향후 주기적인 측정을 통해 독도 전파환경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독도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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