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기업의 사기를 진작하고 나섰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23일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반도체장비 제조기업인 PSK(주)를 방문해 수원, 화성지역 수출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틈새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선 다변화 등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 차관은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교역량 위축으로 우리의 수출경기가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러한 상황 타개를 위한 정부의 무역금융, 수출보험 지원 등 수출지원체계를 가동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내년 주요 수출시장의 내수부진으로 수출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가 환율급변동에 대한 대책과 무역금융과 수출보험 확대,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이 차관은 "중소기업의 애로, 건의사항을 즉시 검토해 조치하겠다"며 기업들의 틈새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다변화와 노사간 위기극복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차관과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홍용술 중소기업진흥공단 본부장을 비롯해 수원, 화성지역 중소기업 대표 8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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