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군단급 정찰용무인항공기 개발 우선협상자
2017년 개발 완료, 2020년 실전배치
파생형 무인기 포함 2조원 시장 규모 예상
2012-10-30 16:51:08 2012-10-30 16:52:52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기 군단급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체계개발'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 구조개편에 따라 확대되는 군단 작전지역의 감시와 정찰 업무를 수행할 무인기를 개발·양산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군이 운용 중인 송골매에 비해 작전반경과 비행시간이 두 배 이상 향상되며 감시, 정찰 능력과 표적 위치추적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2017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향후 개발될 다양한 파생형 무인기의 기본 플랫폼이라는 점과 수출 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내 무인기 산업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 군은 차기군단급 정찰용 무인항공기의 기본 플랫폼을 활용해 공격형, 통신중계기, 전자전용 등 다양한 무인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KAI는 정찰무인기 양산비용 3500억여원에 파생형 무인기 사업 규모를 포함, 관련 시장 규모가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넓은 작전반경과 긴 비행시간 등 뛰어난 성능으로 해외 무인정찰기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세계 무인기 시장은 군용 항공기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0년 3조원 수준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해 현재 7조5000억여원 수준으로 증가했고, 앞으로 10년 사이 두 배 이상 더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KAI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무인기사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이반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수출형 모델을 개발해 무인기를 수출 상품화 할 것"이라며 "무인기 핵심기술 확보와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정부 사업비 외 300억원 이상을 자체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군단급 정찰 무인기인 송골매를 개발·양산하고 후속지원 및 성능개량사업을 수행해왔다.
 
이와 함께 유무인 혼용기(OPV:Optional Piloted Vehicle), 전투형 무인기 등을 자체 연구 개발하고 있다.
 
KAI는 T-50, KT-1, 수리온, 송골매 등을 개발·양산한 경험을 가진 1400여명의 인력을 보유한 만큼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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