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여개의 국내 플랜트기자재업체와 함께 해양플랜트산업의 강국인 노르웨이 오슬로와 미국 휴스턴으로 해외 해양플랜트 기자재시장 개척을 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것으로 성일에스아이엠, 진광전기 등 10개 업체에서 15명이 참가한다.
40여년의 유전개발 역사와 애커솔루션, 디엔브이 등 세계적 수준의 해양플랜트 전문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는 해양플랜트기업과의 1대 1 수출상담회, 디엔브이 방문 등의 일정을 갖는다.
해양플랜트 분야 세계 최대의 박람회인 오프쇼어 테크놀러지 컨퍼런스(OTC : 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가 개최되는 미국 휴스턴에서는 박람회에 참가한 해외기업과의 수출상담과 토탈사가 주최하는 기술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해양플랜트 연구기관인 텍사스 에이엔엠 대학을 방문해 재미한인해양공학자협회(KOEA)가 개최하는 기술워크샵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경부가 지원하는 플랜트기자재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해양플랜트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기자재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 시장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통한 성공적인 시장진입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앞으로도 시장개척단 사업 이외에 중남미 조달시장 진출 지원사업 등 국내 플랜트기자재 생산기업의 해외마케팅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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