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토마토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권병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모시고 수도권 SOC 건설과 관리, 한강과 생태하천 살리기 사업의 중요성 등 관련 사업에 대한 자세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어떤 기관이며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권병윤 청장 : 저희 청은 살기 좋은 수도권을 만들기 위해 도로와 하천 등 기반시설의 설치 및 유지관리, 각종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저희가 담당하는 관내 국도는 18개 노선에 총연장 1832km며, 국가하천은 15개 하천, 총연장 535km에 달합니다.
서울청이 관할하는 시도는 우리나라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서울, 인천, 경기도 등 3개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면적으로 보면 전국의 12%(1만1801㎢)지만, 전체 인구의 49%(2,486만명)가 거주하며, 국내 경제활동의 48%(562조원)가 이뤄지는 지역입니다.
주된 역할은 국토해양부의 상위계획인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따라 △한강살리기 △간선도로건설 및 관리 △생태하천 정비 △수도권 주택과 기반시설 건설현장 '품질 관리 및 안전관리' 등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수도권의 효율적 공간구조 재편성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그야말로 3개 시도의 교통과 하천, 건설까지를 지원하는 광범위한 일을 하고 계시는군요. 하지만 교통의 경우 수도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여전히 정체가 심한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에서 준비하고 계신게 있나요.
▲권 청장 : 네 상급 정체구간을 조금이나마 줄여 국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망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도의 경우 총사업비 6조8000억원을 투입, 성남~장호원 등 43건 295km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원~광명, 안양~성남 등 민자고속도로 4건 104km 사업에도 5조8000억원이 투입됩니다.
특히, 올해에는 국도43호선 송산~진안 등 3개 노선 3개 노선 6.4km를 완공·개통하고, 혼잡구간에 대해 예산을 집중 투자해 2개 구간 1.5km 조기개통할 계획입니다.
한편, 남양주시 진접읍~포천시 내촌면 구간에 신규사업인 국도47호선 진접~내촌 9.0km를 연내 발주하고,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 21.8km 사업은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입니다.
-앵커 : 네 도로 개통 사업이 계획대로 순항되길 기대합니다. 그렇다면 국가하천 정비사업은 어떤가요. 사람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생태환경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권 청장 : 네, 과거에는 하천사업이 치수 및 이수기능 위주로 추진돼 하천이 직선화되고, 콘크리트 호안 등 인공구조물 위주로 하천 시설물이 설치되면서 하천 및 주변지가 삭막하게 조성돼 왔던게 사실입니다.
현재는 치수·이수기능 뿐 아니라, 생태, 수질 및 친수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하천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천을 문화·생태·레저공간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의 요구에 눈높이를 맞춰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희망이 넘치는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안천, 오산천 등 성공적 생태하천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생태습지, 여울, 수생물 서식처 등을 조성해 철새가 찾아들고 국민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강살리기 사업을 비롯해 황구지천, 청미천 등의 국가하천에 대한 친환경 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방하천 역시 도 국가하천 수준의 치수·이수능력 확보는 물론 지역명소(Landmark)가 될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할 계획입니다.
-앵커 : 네 그렇군요. 한강살리기 사업의 경우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문제가 있다는 우려에 대해 청장님의 견해는 어떠신지요. 그리고 준공시기와 효과 등에 대한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권 청장 : 한강살리기사업의 공정률은 90% 수준이며, 3개 보 등 한강 본류사업은 막바지 단계로 이달 말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다만, 북한강을 정비하는 한강9공구 사업을 포함한 전체사업은 올해 말까지 완료 예정입니다.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등이 설치된 본류 사업은 보 구조물, 준설, 제방 보강 등 주요공정이 대부분 완료돼 현재 예비 준공검사 중에 있습니다.
한강살리기사업을 통해 평균 3m의 하상 준설과 저류지 설치 등으로 수위가 2m 가량 낮아져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특색을 지닌 3개의 다기능 보를 활용해 4000만톤의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어 물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보에 설치된 소수력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1만70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무공해 청정에너지도 생산될 것입니다.
한강살리기사업 구간은 지난해 10월 개방이후 약 67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오토캠핑장 이용, 공도교 및 자전거도로 체험 등을 위해 한강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는 등 그 효과가 서서히 입증되고 있는 것이지요.
한편, 최근 4대강 조사위원회에서 이포보 하류 및 하상유지공 1.7m가 세굴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이포보 하류 공공측량 및 지난 2월 수심측량 결과, 하상 유지공 유실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가로 3D음향영상탐사 결과에서도 세굴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강살리기사업이 미래 후손들을 위한 역사적 사업이라는 거시적 안목으로 성공적인 완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안전하고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는 획기적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앵커 : 도로와 하천을 비롯한 국가시설물의 안전 확보에도 역할을 하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권 청장 : 저희 청은 서울, 인천, 경기 등 3개 행정구역 내에 위치한 국도, 하천 등 국가시설물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교량, 터널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서는 정기점검을 매년 실시하는 등 시설물정보관리시스템(FMS)을 통한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낙석·침수 우려지구 등 안전 취약시설물에 대해서는 책임관리자 지정을 통해 집중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해빙기·우기·동절기 등 취약시기 시설물 2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매년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 예방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터널 내 화재 대응훈련, 겨울철 제설·제빙 대책 시행, 수해 복구 및 대피 훈련 등을 재난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실시하고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체계를 확립해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에서 국토해양부 33개 기관 중 저희 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 마지막으로 수도권 주민들과 시청자들에게 한말씀 하시죠.
▲권 청장 : 서울청은 국민과 소통하는 행정서비스 실천으로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의 모습을 확고히 갖춰가고 있습니다.
수도권 도로, 하천과 관련한 주요 기반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각종 시설물의 안전관리 등을 차질 없이 완수해 '보다 쾌적한 수도권'을 만들고,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약력(권병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한양대 토목공학과 졸업
▲英리즈대 교통공학전공
▲기술고시 24회
▲건설교통부 총무과장
▲국토해양부 도로정책과장·감사담당과장·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