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 "정치검찰이 유죄..더 이상 좌시 않을 것"
2012-02-23 17:13:32 2012-02-23 17:13:32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부산저축은행 그룹으로부터 수천만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죄를 선고받은 민주당 서갑원 전 의원이 검찰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원범)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서 전 위원은 무죄가 선고된 후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이 여당 출신의 정치권 주변인사 및 금융감독기관의 공무원들에 대한 로비사실이 계속 폭로되자 '물타기'를 위해 서 전 위원을 끼워 넣은 것"이라면서 "부산저축은행 불법로비가 현 정부뿐 아니라 전 정부에서도 이뤄졌다는 수사성과를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전 의원은 이어 "이번 수사는 검찰에 약점을 잡힌 기업주와 그 하수인이 서로 진술내용을 협의하게 한 것"이라며 "정치적 반대세력을 탄압하려는 정치적 기소의 악습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서 전 의원은 또 "정치검찰이 치러야할 응분의 책임과 대가를 더 이상 피할 수도 미룰 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전 의원은 2008년 10월 전남 곡성군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김양 부산저축은행 부회장(59)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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