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김부겸 “대구에서 박근혜 세력과 정면승부”
"박근혜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아니란 것을 외치고 싸우겠다"
2012-01-15 16:17:47 2012-01-15 16:17:54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김부겸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는 15일 “대구에서 박근혜 세력과 정면승부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합동연설 여덟 번째 주자로 나서 이같이 말한 뒤 “여러분이 뿌리치면 제가 어떻게 대구에서 그 싸움을 해 내겠느냐”고 대의원 표심을 자극했다.
 
김 후보는 “민주통합당의 깃발 아래 우리는 하나가 됐다”며 통합 실현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기뻐할 수만은 없다. 국민에게 감동이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을 움켜쥔 채로는 국민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며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3번 연이어 저를 뽑아준 경기도 군포를 떠나 이 땅의 마지막 민주세력 불모지인 대구에서 지긋지긋한 지역주의와 정면승부해 승리를 바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구로 내려가 한나라당 지지 30년 결과가 무엇인지 분명히 말하겠다. 박근혜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아니란 것을 외치고 싸우겠다”며 “대구에서 대한민국의 근본적 정치변화, 혁명을 해내겠다. 지역주의를 끝장내겠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전대 준비에 나섰던 김 후보는 대구 출마 선언을 계기로 영남권 표심을 상당 부분 흡수했다는 평가다. 한때 소원했던 손학규 전 대표와의 관계를 복원, 손학규계의 지지 또한 기대하고 있다.
 
당 안팎에선 김 후보와 함께 박지원, 이인영, 이학영 후보가 중위권을 형성하며 지도부 진입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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