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이인영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가 젊은 대표론을 앞세워 2012년 점령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15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합동연설 첫 주자로 나서 “민주당의 새로운 심장이 되어 2012년을 반드시 점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장애인, 한국노총, 시민사회의 통합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경쟁자로 나선 8명의 후보들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행사장에 모인 대의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후보는 “여기 모인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공천혁명, 가치와 비전을 통해 당을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 출범할 지도부의 가치로 복지·평화·녹색 등을 내세운 뒤 “무엇보다 자본주의 탐욕을 바로 잡고 금융정의, 정의로운 시장경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일 사망으로 새로운 전환기에 접어든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평화로 가는 길일 수도 있고, 분단의 고착화일 수도 있다”면서 “평화 특사를 파견해 과감한 대북정책으로 빗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총선과 대선은 우리의 모든 것을 걸고 치러야 하는 전쟁”이라며 “젊은 정당, 젊은 대표의 깃발을 들고 2000만 젊은 유권자의 갈망을 실현시켜 박근혜 대세론을 무너뜨리겠다. 변화의 바람에 불덩이를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한명숙, 문성근, 박영선 등 선두권 그룹에 뒤이어 박지원, 김부겸, 이학영 후보 등과 함께 중위권을 달리며 지도부 진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에 있다는 게 당내 대체적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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