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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준율 인하..중국관련주 '주목'-현대證
진성티이씨·흥국 등 최선호주
2011-12-01 07:54:40 2011-12-01 07:56:0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중국 지준율 인하로 중국관련주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1일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전일 지준율 0.5% 포인트 인하를 발표한 것이 국내의 중국관련주들에게 상승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의 정책 기조가 긴축에서 내수경기 부양으로 변경되는 첫 신호인 만큼 중국관련주들의 투자심리와 펀더멘탈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이번 지준율 인하가 향후 중국 부동산 경기연착륙으로 이어지고 중국정부가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인프라 확충의 강도를 높이면서 굴삭기 등 건설기계부품의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중국에 굴삭기 부품공장을 운영중인 진성티이씨(036890)흥국(010240)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동일금속(109860), 우림기계(101170), 대창단조(015230), 수산중공업(017550) 등 역시 그동안 실적호전과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긴축정책 효과로 투자심리가 지나치게 냉각되어 있었다"며 "이번 정책효과로 투자심리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수관련 소비주들에게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지준율 인하에 따른 시중 유동성 확대는 중국의 내수소비 관련업체들에게 긍정적"이라며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삼익악기(002450), 매일유업(005990) 등이 대표적인 수혜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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