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은행 순익 10% 이상 급감할 듯
2011-11-13 10:49:56 2011-11-13 10:51:26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유럽 재정위기에 경기부진이 계속되면서 국내 은행들의 내년 당기순익이 10% 이상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은행 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KB금융(105560), 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사를 포함해 외환은행(004940), 기업은행(024110) 등 6개사의 내년 순이익 예상치는 11조498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예상치인 12조9288억원에 비해 11%(1조4300억원) 줄어든 것이다.
  
특히 외환은행 순익은 올해 1조7908억원에서 내년 9531억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권에서는 유럽 위기와 경기부진으로 은행들의 대출자산 성장률이 올해 7%에서 내년에는 6%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은행들이 현금입출금기(ATM)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낮추면서 많게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수수료 수입이 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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