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신용등급강등)G7 공조, 시장은 구체적인 방안을 기다리고 있다
"G7 공조, 상징적인 의미에 불과..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증권가, 당분간 증시 관망
2011-08-08 11:34:15 2011-08-08 11:34:56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세계 주요 7개국(G7)의 공조 발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G7이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해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밝혔지만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증권가도 G7 공조가 증시를 안정시킬 변수인지에 대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번 공조가 금융시장 불안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고, 선언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어 향후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되기 전까진 시장 상황을 좀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우리투자증권은 "G7 공조는 현재 시황에 안정감을 줄순 있겠지만 상징적인 의미정도여서 방향성을 주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G7 공조로 지급준비율 인하나 3차 양적완화 시행 등이 예상되지만 시장을 보다 안정시키려면 이외에도 추가적인 보완 조치가 취해져야 할것이다. 당분간은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G7 공조는 유동성을 추가적으로 푼다는 것 말고는 특별한 이야기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현재로선 구체화된게 없고 선언적인 의미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 한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G7의 유동성 공급이 신용경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어느정도는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가 되겠지만, 추가적인 재원 마련이나 재정위기국가의 본질적인 문제점이 미해결 상태란 점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스런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로존 우려와 미국 신용등급 하향에 대처하기 위해 대규모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의 글로벌 공조가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증시에도 당연 호재다. 하지만 유동성을 확대하는 효과가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지의 여부도 현 시점에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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