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플랜트 업체 실적, 호조세 지속 전망"-SK證
최선호주 두산중공업, 태광, 현진소재
2008-07-21 10:18: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진선기자] 산업플랜트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활발한 신규수주, 외형 확대, 이익개선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매출증가율이 30%(전년동기대비)를 상회하는 기업으로는 두산중공업, 현진소재 등 4개사를 들었으며, 이 업체들은 영업이익 증가세도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50%를 넘는 기업은 4 개사이며, 현진소재가 90.5%로 가장 높고 태광 67.6%, 두산중공업이 63.3%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연초 이후 지속된 환율상승으로 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파생상품 계약이나 선물환 계약 등 환헷지를 하지 않은 기업은 환율상승에 따라 외형증가와 수익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환헷지 포지션이 큰 기업은 외형확대의 수혜를 일부 누리고 있으나 환율관련 손실로 수익개선은 반감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04 년 국내기업들의 산업설비 플랜트 수주 51 억달러에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며 2006년 109억달러, 2007년에는 252억달러까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141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30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전방 산업인 화력,원자력,풍력 발전,정유/석유화학 플랜트,조선업황을 고려할 때 관련 업체들의 실적개선은 201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선호주로는 두산중공업, 태광, 현진소재를 추천했다.
 
두산중공업은 하반기 수주모멘텀 재부각과 실적개선, 태광은 장기적인 고성장 추세 지속과 밸류에이션 메리트, 현진소재는 신규사업매출증대에 따른 하반기 실적개선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 티에스엠텍도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진선 기자 js48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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