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해외서 승부건다!)LG CNS, 7개법인 거점으로 시장공략!
(집중기획)①'보고타 교통카드시스템' 계기 대형사업 수주가능성 증대
2011-07-27 16:06:08 2011-07-28 04:33:08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내 IT서비스업체들이 올해를 해외시장 도약의 한해로 삼았다. 국내시장은 이미 포화에 이른 상황에서 세계시장에서 도약하기 위해 장·단기 목표를 세우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가고 있는 것이다. 국내 IT서비스 대표 3사들이 세계시장에서 이룬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LG CNS는 지난해 '비전 2020' 선포 후 IT서비스 기업 중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전 2020'은 현재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해외사업 성과를 2020년에 약 50%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중국, 일본, 미주, 중동, 인도, 동남아, 유럽 지역 등 7개의 해외 거점 시장을 집중육성 중이다.
 
이를 위해 각 지역별로 지역 특화사업 전략을 통해 진출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규모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3000억원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을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보고타 내에서 운행하는 버스와 버스전용차로(BRT) 정거장들을 단일 환승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규모는 3억달러(한화 약 3000억원)에 이른다. 단일 사업으로는 1987년 LG CNS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수주는 보고타시의 대중교통체계를 벤치마킹해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을 개통한 뒤 7년 후 이를 역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은 현재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과 오클랜드,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수출돼 운영 중이며, 전세계 80개국이 넘는 국가의 지자체와 교통 관계자들이 서울시를 방문해 벤치마킹 한 바 있다.
 
또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등 인구 1000만 명이 넘는 초대형 도시에서 사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콜롬비아 보고타에 이은 대형사업 수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 밖에 LG CNS는 전통적인 공공 분야 중심의 SI(시스템통합)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LG CNS는 지난 1월 일본 금융그룹인 SBI그룹과 합작법인인 'SBI-LG시스템즈'를 설립했다.
 
 
이번 합작은 국내 IT기업 최초로 국경을 초월한 이종산업간의 결합사례로, 과거 국내 금융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일본에 국내 금융시스템을 '역수출'하는 의미있는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국내 IT서비스기업 최초로 스리랑카 태양광 발전소 구축사업을 계약하며, 해외 태양광 시장에도 진출했고, 몽골 최대규모(180억원) IT사업인 울란바토르 EIN(Emergency Information Network, 긴급구조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9년 6월에는 5000만달러(한화 약 56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재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공공 분야에서도 성과를 지속해오고 있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LG CNS는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 성공과 함께 검증된 자체 솔루션과 플랫폼을 국가별 맞춤형으로 개발, 지속적인 글로벌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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