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지난19일 토마토TV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에게 정체돼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현재진행형 브랜드 이미지로 대체시키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쌍방울트라이그룹은 최근 가족적 이미지의 이재룡, 유호정 부부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최 대표는 "과거 중단됐던 TV-CF 광고를 위해 동영상 편집과 음원 녹음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신문,잡지의 매스미디어 광고 집행 뿐만 아니라 대대적인 프로모션이나 협찬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했다.
주 5일 근무 정착과 이에 따른 레저인구가 늘어나면서 고기능성제품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도 높아지고 있다.
그는 "하절기 '쿨맥스' 소재, 동절기 '루네스알파' 소재 등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와 제품들로 중심을 옮겨가고 있다"며 "속옷이 '감추는' 이너웨어 개념에서 '보여주는' 세미아우터 개념으로 그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이너웨어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
◇ 대담 = 이은혜 앵커
- 쌍방울트라이는 어떤 기업인가?
▲쌍방울트라이그룹은 지난 1963년 창립된 이래 50여 년간 내의업계 선두기업으로 한국 섬유산업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최대 내의전문 기업이다.
1984년 미국 '쟈키(Jockey)' 사에서 선진 기술을 도입해 백색내의 일색이던 국내내의시장에 패션의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특히 내의부분 세계 최초로 면 140수, 160수, 200수, 210수의 연속적 개발과 이의 상품화는 업계 리딩 컴퍼니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최고의 열정으로 고객의 행복에 기여한다'는 기업 정신으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해 최고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최적의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과거 국내 속옷 시장을 아우르던 쌍방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어떤 부분을 집중하고 있나?
▲ 지난해 4월 사명 변경과 함께 기업의 내실과 근간이 되는 내부 시스템 정비에 집중한 결과 작년 1305억원의 매출과 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기업역량이 집중된 이너웨어 분야에서 자신감을 되찾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속적 경영성과를 위해 쌍방울트라이그룹은 '트라이 오렌지샵' 유통 사업, 복수의 신규 브랜드 사업, 그리고 글로벌 사업에 기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3월 25일 기업설명회와 비전선포식을 통해 대내·외에 천명했던 2015년 5000억원의 매출과 5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위한 필수 과제이기도 하다.
- 캄보디아에 '트라이오렌지샵' 1호점을 낸다고 하는데, '트라이오렌지샵'은 무엇이고, 향후 여타 해외 진출 계획은?
▲ 트라이 오렌지샵은 2007년 '트라이' 브랜드 취급 유통망 정비의 필요에 의해 탄생한 전문점 명칭이며 2007년 시작 이후 현재 300개 매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현지 바이어를 통해 중동, 아프리카, 일본 등지에 제품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에서 검증된 '트라이 오렌지샵'의 해외 매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번 캄보디아 1호 매장은 그 시작이다. 특히 한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현지 파트너들과도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중국, 태국, 베트남 등지에 '트라이 오렌지샵' 오픈을 위한 실무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올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2분기와 올해 실적전망은?
▲ 지난해 2월말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최우선 과제는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개선을 위한 내부 인력, 관리, 영업 시스템의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 이라고 판단했다.
작년 한해 기업의 모든 역량을 이에 집중한 결과 취임 후 1년 만에 1295%의 영업이익 증가와 적자이던 당기순이익을 흑자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단기간에 이런 결과를 낸 것에 대해 놀랍고 모든 임직원들이 큰 자신감을 얻었다.
올해도 작년의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함과 동시에 트라이 오렌지샵 유통사업, 신규 브랜드 사업, 글로벌 사업의 성공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놀라운 경영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 1분기 전통적으로 비수기 시즌임에도 45억원의 영업이익과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2분기 실적도 작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3, 4분기도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해 재무 목표치인 매출 1450억원과 120억원의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 향후 란제리시장 전망
▲ 란제리 등을 포함한 내의 시장은 지난해 1조6000억원 정도에서 올해 2조원 정도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2000년대 초반까지 외환위기 여파로 주춤했던 내수경기가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 5일 근무 정착과 이에 따른 레져인구 확산으로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내의 시장 추세를 선행하는 아웃터(outer) 업체들의 경우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웰빙 트렌드에 따른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중심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하절기 '쿨맥스' 소재, 동절기 '루네스알파' 소재 등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와 제품들로 그 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더욱이 속옷이 '감추는' inner 개념에서 '보여주는' semi-outer 개념으로 그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이너웨어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
- 얼마 전, 이재룡, 유호정 부부를 트라이의 세 번째 모델로 기용했는데, 올해는 마케팅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어떤 전략을 갖고 있나?
▲현재 트라이 브랜드 이미지는 소비자들에게 남성적이며 올드한 이미지로 접근되고 있다.
이에 올해 과거 모델 이미지들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누구나 알고 있으며 가족적 이미지의 이재룡,유호정 부부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습다.
이번 모델 기용을 전환점으로 브랜드이미지를 한층 부드럽게 각인시키고자 여러 마케팅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과거 여러 이유로 중단됐던TV-CF 광고를 위해 동영상 편집 및 음원 녹음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신문,잡지의 매스미디어 광고 집행 뿐만 아니라 대대적인 전국적 프로모션이나 협찬,PPL 등이 기획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정체돼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현재 진행형 브랜드 이미지로 대체시키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 투자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 쌍방울트라이그룹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모든 임직원들의 도전과 노력은 계속 되고 있다.
잘 하는 것과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 즉, 해외시장 진출확대와 고수익 제품군인 란제리 및 패션물 판매 확대 그리고 기업경영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해 기업의 이익와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
◇ 최제성 쌍방울트라이그룹 대표이사 주요 약력
▲ 영동고, 단국대 토목공학과 졸업 ▲ 영국EF스쿨수료 ▲ 글로벌에셋 대표이사 ▲ 레드티그리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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