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신임 총재가 신흥국 출신을 고위직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민 전 IMF특별고문이 물망에 오르내리고있다.
주민 전 고문은 지난 2009년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을 역임한 인물.
6일(현지시간)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IMF내부에서는 주민 전 고문이 IMF총재 대행직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재 대행직은 IMF내 최고 5위안에 드는 고위직으로 이번 일이 성사될 경우 중국의 위상 또한 덩달아 높아질 전망이다.
총재 대행직은 총 24개국 IMF이사회 회원들의 승인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라가르드 총재는 워싱턴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IMF가 글로벌 경제 권력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IMF 고위직을 신흥국에 배당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칸 전 총재의 성추문 사건 이후 총재직을 맡아온 존 립스키가 계속해서 총재대행직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또 미국 정부는 데이비드 립튼 현 백악관 국가 경제회의 자문위원을 총재대행직에 추대, 미국의 실력을 과시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치고 있어 아직까지 결과는 예측불허다.
한편 오는 8일 라가르드 총재는 IMF 집행이사회를 소집, 그리스 지원 문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유로존·IMF 등이 그리스에 지원하기로 한 33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금 5차분 승인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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