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인터뷰)골프존 "골프문화기업으로 도약할 것"
김영찬 대표 인터뷰
2011-06-28 16:03:55 2011-06-28 16:04:07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골프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기까지 난관은 있었다. 필드에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장소에 제약을 받았고, 장비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도 무시할 순 없었다.
  
하지만 골프와 IT(정보기술)를 접목시킨 스크린골프로 이같은 고민을 떨쳐낸 업체가 있다. 지난달 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121440).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겁니다."
  
골프존을 스크린골프 업체로만 보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는 김영찬 대표를 토마토TV가 만나봤다.
  
김영찬 대표는 27일 "스크린골프 업체를 넘어 골프문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장기적인 사업비전을 제시했다.
  
주가 고평가, 시장 포화 등 논란에 대해 그는 "중국과 캐나다 등 해외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펼치고 있다"며 조만간 시장의 우려가 해소될 날이 올 것임을 우회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 코스닥에 입성하자마자 시장 관심이 상당히 뜨거운데, 상장사 대표로서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 지금껏 골프존을 애용해주신 전국의 골프 매니아들, 골프존의 기업가치와 비전을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시장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
  
- 상장 전부터 골프존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았다. 그 중 하나가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시각인데‥
  
▲ (해외진출을 통해) 현재까지 30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다.
  
- 골프존을 스크린골프 업체로만 보지 말아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보다 장기적인 사업비전이 있는지‥
  
▲ 사업영역이 스크린골프만은 아니다. 그보단 골프문화 기업으로 기억해주면 좋겠다. 스크린골프 외에 각종 레슨, 콘텐츠, 골프용품 제조사업 등을 영위하는 토털 골프문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 현 주가에 대해 썩 만족할 것 같지만은 않은데, 언제쯤 제값을 받으리라 보나.
  
▲ 시장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일 생각이다. 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현재 준비 중인 다양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인정을 받고, 기업가치와 비전을 높이는 데 열중할 것이다.
  
- 총 8억원을 출자해 중국 현지 계열사 설립을 추진했다. 향후 중국시장 전망은?
  
▲ 4~5년전부터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최근 중국시장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골프인구의 갑작스런 증가로 비용이 20~30% 올라 우리나라와 유사한 환경이 된 것. 골프인구를 수용할 장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 골프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
  
- 중국 못지 않게 캐나다시장에 대한 기대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캐나다에서의 스크린골프 인기는 어느 정도인가?
  
▲ 지난 2월 직영점을 오픈했는데 한국보다 열기가 더 뜨거웠다. 4월말 해외에선 처음으로 사업설명회를 했는데, 오후 3~6시 일정에 8시반까지 진행할 정도였다. 토론토 근교 인구가 1000만명 이상이고 겨울이 6개월 이상이어서 많은 기대를 갖게 하는 신규 시장이다.
  
- GDR 레슨사업을 선보였다. 신사업 진출에 대한 포부와 향후 계획은?
  
▲ 기존에는 골퍼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배울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었는데, GDR은 한 매장에서 여러 기술을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골퍼 위주'의 제품이다.
  
- 골프존 '리얼'을 통해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출시 3개월만에 전체 고객의 70~80%가 리얼을 이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가 보강된 콘텐츠 성격의 시제품으로, 골프존이 기존 하드웨어에서 네트워크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모두가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가 기업이념인데, 리얼이야말로 이 이념을 달성시킨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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