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가 주가 회복 '관건'"
(토마토인터뷰)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차·화·정 보다는 IT와 금융에 관심"
2011-06-21 13:44:09 2011-06-21 17:45:1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투자자들은 경기 둔화에 둔감한 것 같다. 2년반동안의 V자 회복이 끝나는 시점이어서 충격이 커질 수 있다."
 
새롭게 솔로몬투자증권으로 둥지를 튼 이종우 리서치 센터장은 토마토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3분기 2000선을 내줄 수 있다며 "3분기 둔화되었다가 4분기 회복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이종우 리서치센터장과의 일문일답.
 
-솔로몬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기신 지 이제 두달이 다 되어 갑니다.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 시장 상황 급변에 따라 솔로몬투자증권의 시장 전망을 수립하고. 기관투자자 PT조직 구성을 위한 작업 진행했다. 바쁘게 지냈다.
 
-센터장으로서 최근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뭐라고 보시는지요?
 
▲ 경기둔화에 대한 부분이다. 주가가 1분기 많이 올랐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데다가 교과서적으로 봤을 때 경기가 둔화되는데 주가가 오르기는 쉽지 않다.
외국인들도 매수를 하다나 매도로 전환되며 수급 측면에 안 좋아지는 것도 있었다.
2년반동안의 V회복이 끝나는 시점이어서 충격이 커질 수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경기 둔화에 둔감한 것 같다.
 
-언제나 소신있는 분석을 내놓으시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혹 리서치센터 내에서 시각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나요?
 
▲ 한 리서치하우스에서 동일한 전망과 목소리가 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건스탠리 같은 경우도 하우스내 차이가 있다. 전략을 보는 사람과 종목을 보는 사람의 시각이 다를 수도 있다. 각각의 시각을 존중해 주려고 한다.
 
-최근 한 간담회에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내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셨습니다. 하반기 증시전망에 대해서 지금도 같은 의견이신지요?
 
▲ 2천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3분기는 경기 둔화시기고. 고주가에 대한 부담 상존하고 있다. 경기가 약해지면 최소한 한분기 정도는 끌고간다 그렇게 보면 경기가 좋아지는 시점이 연말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본다. 분기중 2000P 밑으로 주가가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 다만 미국 경기가 소프트패치를 할 경우 4분기에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
 
-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게 뭐라고 보십니까?
 
▲ 선진국 금융 정책 변화다. 2차 양적완화 철회와 유럽 금리 인상 이후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봐야한다. 유럽은 벌써 한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또 국내외 경기 둔화는 둔화 양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를 우려하고 있다.
 
- 하반기 주도업종을 논하는 것도 쉽진 않습니다. 최근 하반기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IT주에 대해서도 실적 우려가 다시금 깊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 단적으로 하반기에는 차·화·정 같은 주도주군은 나타나기 힘들다고 본다. 우선 주가가 상당히 많이 올랐고 주가가 가지고 있는 꿈이라는 부분도 상당히 많이 반영이 됐다. 주도주가 바뀌는 국면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뚜렷이 나서는 부분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IT는 이미 주가가 많이 하락을 했기 때문에, 금융은 적립금이나 이런 부분이 줄어들고 있어 실적이 회복되는 영향을 하반기에 발휘할 것이다.
 
이 센터장은 지난 1989년 대우경제연구소에 입사한 것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 운용전략실장과 한화증권, 교보증권,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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