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한글과컴퓨터..'모바일로 스마트하게'
2011-05-23 15:20:38 2011-05-23 15:20:38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앵커 : 오늘 소개시켜줄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어떤 회사인가요?
 
기자 : 컴퓨터를 사용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문서 작성을 할텐데요. 오늘 소개할 기업은 문서 작성을 할 때 우리에게 친숙한 워드 프로세서 바로 ‘한글’을 공급하는 한글과컴퓨터입니다.
1989년 자국어 워드프로세서 한글1.0을 발표한 이후 1990년 10월에 설립 한 한글과컴퓨터는 1996년 9월 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입니다.
 
앵커 : 코스닥 상장 최초 벤처기업이다. 그만큼 벤처 기업들 가운데 역량이 상당한 기업이겠군요. 워드프로세서 외의 사업은 없나요?
 
기자 : 한글과컴퓨터라고 하면 모두들 문서작업용 워드만 떠올리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성장 목표를 오피스 중심의 역량강화와 함께 모바일 오피스 “씽크프리”를 기반으로 글로벌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을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남효근 본부장의 말처럼 한글과 컴퓨터는 테블릿 PC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씽크프리”를 통해 사무실이 아닌 외부에서도 한글작업이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즉 씽크프리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문서를 저장하고 볼 수 있는 기능 외에 인터넷 웹브라우저에서 문서을 작성할 수 있는 웹오피스입니다.
 
앵커 : 말씀을 들어보니 씽크프리가 해외진출도 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 맞습니다. 씽크프리는 구글의 문서도구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독스닷컴, 원도우 라이브 오피스 서비스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태블릿 PC제조업체에 선탑재되는 것을 기본으로 해외 유명 스마트폰 제조사와도 공급계약을 추진중입니다.
또 한컴오피스2010의 북미판을 금년 하반기에 출시를 목표로 해외시장에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앵커 : 지난해 출시된 한컴오피스2010을 북미판으로 낸다면 시기성이 떨어지는 건 아닌가요?
 
기자 : 그렇지 않습니다. 한글과 컴퓨터는 지난달 한컴오피스 2010 Second Edition을 출시했습니다. 새로 기능들을 추가했고, 성능을 개선시켜 올해 북미판에 출시될 제품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 저도 문서 작업을 할 때 한글을 많이 이용합니다. 한글에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니 관심이 가는데요. 어떤 기능들이 새로 추가됐나요?
 
기자 : 우선 한컴2010 세컨에디션 버전은 문서협업기능인 변경내용 추적기능을 추가해 모바일 연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블로그와 트위터 보내기와 같은 SNS연동을 강화했습니다.
새로 추가된 기능들에 대해 제품 개발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그밖에 한컴2010 세컨에디션은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인물사전, 전문용어 사전도 함께 탑재됐으며, 오는 7월부터는 우정사업본부의 E-그린 우편 서비스도 지원받게 됩니다.
또 업그레이드가 되면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실텐데,
오히려 가격은 떨어졌습니다. 기존 패키지 버전을 없애고, 온라인 다운로드 구매 방식을 선택해 구매의 편리성을 높였고,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앵커 : 한글과컴퓨터가 전자책 사업에도 진출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시겠어요?
 
기자 : 예. 한솔교육과 제휴를 통해 구름빵이라는 어플을 출시해 앱스토어 유료 어플 1위에 올랐고, 4주간 도서분야 1위를 차지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OS용 전자책 뷰어 `한컴리드온`을 출시했고, YES24와 제휴를 통해 온라인 서점을 연동시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앵커 : 전자책을 만들고 모바일 오피스라는 새로운 영역도 개척하면서 해외진출까지 다각적인 사업추진을 하는 군요. 매출에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기자 : 기업의 노력은 실적결과로 나오는 모양입니다. 지난 1분기 한글과컴퓨터는 145억 매출과 5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472억원의 매출과 10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총8년간 흑자 경영체제를 이어가고 있데요.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한글과 컴퓨터는 올해 매출액을 545억원, 영업이익170억으로 예상하며 9년간 흑자 경영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 지난 1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군요. 사업도 여러가지로 확장되고 있고요. 그렇다면 매출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 지난 1분기 한글과컴퓨터의 매출 145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성장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한컴오피스 등 패키지 소프트웨어부문이 101억원, 모바일오피스 사업인 “씽크프리”가 27억원, 솔루션과 기타 사업들이 16억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지난1분기 영업이익 56억원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55%성장한 수치로 경영권 인수 이후 안정된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해외사업과 모바일 오피스 부분의 성장도 이익에 기여했습니다.
 
앵커 : 그런데 세계시장에서는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벽이 높은 것 아닌가요?
 
기자 : 사실 그렇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한컴오피스와 MS오피스의 매출추이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세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을 하고 있는 회사는 한글과컴퓨터가 유일합니다. 이런 까닭에 올 하반기 북미시장 진출 자체가 긍정적이라고 시장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컴오피스가 한국인에게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기자들이 해외에 프레스센터에 가면 비치되어 있는 컴퓨터의 워드프로세서가 불편해 한글을 설치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한국인에게 습관처럼 한컴오피스가 익숙한 것이죠. 반대로 외국인들도 MS오피스에 습관화 되어 있는데 외국인들이 한컴오피스의 인터페이스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을 해봐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 분기 최대실적을 올리고, 핵심사업들을 추진하면서도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투자의견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 토마토투자자문은 한글과 컴퓨터에 대해 ‘시장평균’,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순이익기준 PER 10배 수준인 6700원을 제시했습니다.
토마토투자자문은 씽크프리의 성장성과 Product Mix개선, 리스크 요인 해소와 최근 4개년도 평균 PER은 11.6배에 달하지만, 지난해 실적악화로 밸류에이션이 급격하게 상승한 점을 감안해PER은 10배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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