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여론조사)⑤전남·광주 51.5% "민주-조국 합당 찬성"
33.4% "합당 반대"…15.1% '잘 모르겠다"
2030, 찬반 '팽팽'…광주-전남, 과반 '찬성'
진보층·민주당 후보 지지층, 과반 '찬성'
2026-03-19 06:00:00 2026-03-19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 내부의 강한 반발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가 6·3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진 가운데 전남·광주 지역의 합당 찬성 민심은 절반을 약간 웃돌았습니다. 30% 이상은 양당의 합당에 반대했습니다. 전남·광주의 민심이 압도적으로 합당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합당에 대한 찬반 응답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진보층과 민주당 후보 지지층에선 절반 이상이 양당의 합당에 찬성했지만, 압도적 찬성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19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1.5%는 "찬성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33.4%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1%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거주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7%로 집계됐습니다.
 
40대 이상, '합당 찬성' 우위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에선 양당의 합당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40대 찬성 47.1% 대 반대 38.7%, 50대 찬성 58.9% 대 반대 29.7%, 60대 찬성 62.6% 대 반대 27.9%, 70세 이상 찬성 55.7% 대 반대 30.5%였습니다.
 
다만 20·30대에선 다른 세대와는 다르게 찬반 응답이 팽팽했습니다. 20대 찬성 32.9% 대 반대 33.1%, 30대 찬성 43.3% 대 반대 45.8%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와 전남에서 모두 양당의 합당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광주 찬성 50.6% 대 반대 34.1%, 전남 찬성 52.2% 대 반대 32.9%로 조사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중도층, '찬성' 절반 못 미쳐
 
정치 성향별로 보면 여권의 핵심 기반인 진보층에선 찬성 56.9% 대 반대 32.9%로, 합당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0%를 상회했습니다. 보수층 역시 찬성 55.0% 대 반대 27.5%로, 찬성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찬성 44.6% 대 반대 36.3%로, 찬성 응답이 높았지만, 절반엔 미치지 못했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조국혁신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들은 합당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민주당 후보 지지층에선 찬성 56.1% 대 반대 32.3%로, 절반 이상이 양당의 합당에 찬성했습니다. 조국혁신당 후보 지지층에선 찬성 64.0% 대 반대 27.4%로, 합당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를 상회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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