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강원랜드 ‘그랜드호텔·마운틴콘도’ 리모델링 공사 수주
2025-12-23 10:46:06 2025-12-23 10:46:06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환경개선공사 후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금호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및 마운틴콘도 환경개선 건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의 대표적인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시설 개선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공사는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지상 24층 1개 동(연면적 2만6658㎡) △마운틴콘도 지상 6층 5개 동(연면적 6만6890㎡)에 대한 공사로, 두 시설은 2000년대에 개장돼 20여년의 세월 동안 하이원리조트의 대표적인 숙박 시설로 운영돼 왔습니다. 장기간 운영으로 인한 노후화와 이용자 편의성 개선 요구에 따라 전면적인 환경개선이 필요해진 데 따른 사업입니다.
 
총 사업비는 1035억원 규모이며, 금호건설은 지분 90%(931억원)로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합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11일입니다.
 
이번 사업은 리모델링 성격의 환경개선 공사로, 단열·흡음·방수 보완 등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 및 경사로 설치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객실의 창호·문·천장을 보수하고, 호텔은 옥탑 지붕의 디자인을 변경해 외관과 기능을 동시에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리모델링 공사는 단순 보수 수준을 넘어 전면적 리뉴얼을 목표로 합니다.
 
금호건설은 이번 수주가 호텔·리조트 리모델링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운영 중인 시설에서 진행되는 공사인 만큼, 이용객 안전과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공정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축적된 유지보수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리모델링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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