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지난해 순이익 8057억…전년비 37.1%↓
장기·일반보험 손익 감소 탓
2024-02-23 15:54:52 2024-02-23 15:54:52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현대해상은 별도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8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 감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현대해상 측은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의 손익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기보험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77.2% 급감한 248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2% 줄어든 5265억원입니다. 독감 및 호흡기 질환 증가로 실손보험금 손해액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4분기 손실 부담 관련 비용으로 인식한 금액은 4800억원에 달합니다.
 
일반보험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18.3% 감소한 764억원입니다. 대형화재 사고 발생과 고액 사고 증가에 따른 재보험비용이 상승한 탓입니다.
 
영업이익은 1조26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2.4% 하락했습니다.
 
다만 자동차보험 손익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9조787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성장했습니다.
 
서울 중구 현대해상. (사진=현대해상)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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