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첫날…김건희 리스크·의대 증원 등 공방 전망
2024-02-22 07:42:34 2024-02-22 07:42:3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회가 22일 비경제 분야(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를 시작으로 이틀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합니다. 
 
이날 대정부질문 질의자로는 국민의힘 윤상현·김병욱·우신구·김은희 의원, 민주당 이인영·송갑석·김두관·민형배·박상혁·전용기 의원,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이 나섭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정부의 외교 정책과 대북 정책 노선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두고도 여야가 대립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이 의혹에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대응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몰카 공작'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야당의 공세에 방어막을 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의사단체의 집단 행동이 본격화되면서 의료 공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여야의 질의 역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 외에 윤 대통령이 독일-덴마크 순방을 돌연 취소한 데 대한 질책, 윤 대통령의 카이스트 방문에서 신민기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퇴장당한 데 대한 여야 공방, 영화 '건국전쟁'을 계기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역사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주장 등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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