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교섭단체 대표연설…'정치개혁·민생해결' 강조
중대재해법 등 '여 중점 법안' 협조 촉구
2024-02-21 06:53:56 2024-02-21 06:53:56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섭니다. 윤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정치개혁과 민생해결을 위한 야권의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49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승리에 대한 다짐을 전할 예정입니다. 그는 저출생, 규제혁신 등 민생 문제 해결 의지와 정치개혁 이슈 등을 부각해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모습을 강조한다는 방침인데요.
 
우선 윤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에 중대재해처벌법 재논의,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법) 재표결 등 여당이 중점으로 두는 입법 현안과 민생 분야에서 야당의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했던 '국회의원 세비 삭감' 등을 재차 거론하며 정치개혁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불체포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의원 정수 축소 등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골자로 한 정치개혁 공약을 잇달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정부 2년 만에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와 민생은 파탄 직전"이라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세력은 민주당뿐"이라고 총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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