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독일 대통령과 통화…방문 연기 양해
두 정상, 전날 발표된 사이버보안 권고문 평가
2024-02-20 20:19:19 2024-02-20 20:19:19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독일 방문을 연기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외교 경로를 통해 소통한 바와 같이 국내 민생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로 인해 독일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음을 설명하고 독일 측의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양측 간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윤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재추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전날 발표된 ‘한독 합동 대북 사이버보안 권고문’이 이번 방문 연기와 무관하게 계획대로 진행됐음을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독일 방문 준비 과정에서 논의된 협력 강화 사업들을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안보, 첨단기술, 사이버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140여 년간 이어온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시로 통화하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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