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도 계정공유 단속
2024-02-08 18:02:42 2024-02-08 18:02:4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계정공유 단속에 나섭니다. 시점은 올 여름부터입니다. 앞서 넷플릭스가 지난해 2월 계정공유 유료화에 나선 이후 계정공유를 막는 것이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디즈니는 7일(현지시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여름부터 부적절한 공유가 의심되는 계정에 대해 해당 이용자가 스스로 구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이용약관 개정을 통해 한집에 살지 않는 사람과의 계정 무료 공유 단속 근거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 캐나다 등 일부지역에서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계정 공유 단속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반기부터 계정을 공유하는 경우 추가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날 계정공유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는 계정공유 금지를 시행 중입니다. 동거인이 아닌 사람에게 계정을 공유하는 경우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5000원의 비용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억113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130만명 줄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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