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25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신기업가정신"이라며 "올해는 기업들과 호흡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 프로젝트를 더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연 'ERT 멤버스 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사회가 지속가능하지 않으면 기업도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삼아 기업도 지속가능한 사회의 문제에 조금 더 역할을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어 "ERT 역할은 함께 모여서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조금 더 보여주고 더 많은 기업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멤버 기업과 더불어 정부, 시민단체, 학계와 같은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ERT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사회가 원하는 길을 찾아가 보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신기업가정신이란 기존의 경제적 가치창출에 더해, 기업이 쌓아온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발전을 이끈다는 것이 핵심 비전입니다. 대한상의는 2022년 신기업가정신 실천의지를 담은 ‘기업선언문’을 선포하고 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발족했으며, 현재 1468개의 기업이 참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등 ERT 주요 회원기업 최고경영자(CEO)의 모임인 리더스클럽 멤버를 포함해 총 400여명의 회원기업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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