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지난달 세계 자동차 판매량 4위 기록
전년 같은기간보다 56.8% 늘어난 27만4386대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 육성 적극 지원
2023-09-29 10:38:53 2023-09-29 10:38:53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중국의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지난달 기준 세계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판매량을 늘리면서 성장세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29일 대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야디는 지난 8월 세계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 점유율을 4.8%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기업은 9.8%를 기록한 일본의 토요타입니다. 폭스바겐은 6.5%, 혼다는 4.9%로 뒤를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 (사진=뉴시스)
 
비야디가 지난 8월 전년 같은기간보다 56.8% 늘어난 27만4386대를 판매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판매한 물량은 179만2184대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83.1% 늘어난 수치입니다.
 
트렌드포스는 자료를 통해 "중국 내 자동차 시장은 내수 부진을 겪고 있지만 당국이 신에너지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비야디도 이런 지원에 힘입어 지난 8월 전월 대비 5%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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