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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버스, 비식별 아바타에 디지털 신원인증 접목
마이크레딧체인, 메사쿠어컴퍼니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2023-07-28 08:16:57 2023-07-28 08:16:57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 운영사 마이크레딧체인은 얼굴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메사쿠어컴퍼니와 '안면인식 e-KYC와 디지털자산 기반 메타버스 웹3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27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메타버스와 디지털자산 환경 내 안면인식 기술 기반의 비대면 고객확인(e-KYC) 시스템 구현 등 주요 사업영역에서의 기술협력을 추진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독도버스 내에서 디지털자산의 안전한 금융거래 현실화를 위한 얼굴인식 기술 적용 사업화 전략을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남윤호 마이크레딧체인 대표(오른쪽)와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가 27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마이크레딧체인)
 
독도버스는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자산을 활용하는 다양한 금융 활동을 게임 기반의 재미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국내 최초 금융 기반 메타버스인데요. 매일 아침 주어지는 퀘스트를 완수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고, 획득한 자산을 모아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개인금고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독도버스에 입점한 금융기관의 예치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는 광복절과 독도의 날(10월25일)을 기념해서는 NFT마켓을 론칭 예정인데요. 낚시로 잡은 물고기와 보유 중인 재화를 융합해 만든 세계 최초의 생성형 3D NFT는 파일럿 서비스 중임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멸종된 강치를 메타버스에서 살리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메타강치가 생성형 3D NFT의 대표 사례입니다. 
 
메사쿠어컴퍼니는 제1금융권 얼굴인식 응용기술 도입에 국내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독도버스에 자사의 e-KYC 기술을 적용해 가상세계에서의 금융거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는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경제활동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획득한 보상을 NFT 같은 디지털자산으로 교환하는 시대"라며 "금융산업 분야에서 검증된 본인확인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가상세계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거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남윤호 마이크레딧체인 대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아바타로 활동하는 메타버스에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하는 블록체인 e-KYC 기반의 자산거래는 메타버스의 경제 생태계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할 전망"이라며 "신원인증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 글로벌 시장에 전략적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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