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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 '정체불명 소포' 관계부처 상황점검 회의 개최
외교부·경찰청·관세청 등 후속조치 논의
2023-07-23 17:17:45 2023-07-23 17:17:45
지난 21일 제주도와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가 "수상한 소포를 받았다"며 신고했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대통령실이 23일 대만 등 해외에서 전국 각지로 발송된 정체불명의 소포와 관련해 상황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 경찰청, 관세청, 우정사업본부,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정체불명의 소포에 대한 상황 파악과 함께 기존 대응 체계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고, 앞으로의 조치 방안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대만 등 해외에서 수상한 소포가 배송됐다는 112 신고가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전국에서 1천900여건이 접수된 상태입니다. 이 중 1300여 건은 단순 오인신고였고, 587건은 경찰이 수거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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