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감사 거부에 "노태악 즉각 사퇴해야"
국민의힘, 4일 최고위원회의 열고 선관위 감사 거부 방침 논의
2023-06-03 18:41:04 2023-06-03 18:41:04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 관련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것을 비판하며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요청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근무를 세습하는 못된 짓을 구조적으로 하는 조직이 무슨 할 말이 있다고 감사원 감사를 거부하는 것인가”라며 “이제 꼼수를 그만 부리기를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국민과 청년이 분노하고 있다”며 “노 선관위원장이 이 사태를 책임지고 이제 자리에 연연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예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애당초 자격이 없었던 노 위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감사원 감사를 계속해서 거부할 경우 국기문란의 죄를 물어 감사원법에 따라 고발해야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 꽃을 피우랬더니 꽃을 꺾어버렸다. 선관위에 부여된 독립성은 중립성과 공정성이 전제될 때 부여되는 신성한 권한”이라며 “지금 선관위는 스스로 중립성과 공정성을 말할 자격이 있나”라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4일 예정에 없던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관위의 감사원 감사 거부 방침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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