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일 총리 연설 직전 폭발음…총리 무사 대피
중의원 후보 지원 연설 앞두고 폭발음…한 남성 체포
2023-04-15 13:45:07 2023-04-15 13:45:07
15일 오전 11시30분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현장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 폭발음을 야기시킨 물체를 던진 남성이 체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일본 NHK가 15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중의원 후보 지원 연설을 앞두고 있던 장소에서 큰 폭발음이 났으며 한 남성이 제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이날 오전 11시반쯤 일본 야카야마현 야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항구에서 기시다 총리가 선거 유세에 나서기 직전 현장에서 큰 폭발음이 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부상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여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연설회장 폭발로 인한 부상자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이카자키항에 시찰을 온 기시다 총리가 생선 시식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려는데 큰 폭발음과 함께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무엇인가를 던져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모여 있던 사람들이 대피했고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이 경찰로 보이는 다수의 남성들로부터 제압당한 뒤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폭발물을 던진 것으로 보이는 이 용의자를 상대로 폭발물을 던진 경위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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