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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글로벌 CFP자격자 21만명…수요 꾸준히 늘어"
2023-02-17 11:15:57 2023-02-17 11:15:57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경기침체와 물가상승과 같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국제재무설계사인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와 재무설계사인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FPSB에 따르면 글로벌 CFP자격자 수는 작년 말 대비 9690명(4.8%)이 증가해 총 21만여명에 달했습니다. 국가별로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으로 3382명이며, 다음 미국으로 3082명이 증가했습니다. 브라질과 일본은 1000여명이 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전 세계 CFP자격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9만5137명이며, 다음은 중국 3만182명이고, 일본은 2만5098명이다. 우리나라의 CFP 자격자 수는 3311명으로 전세계 9위권입니다. 중국과 일본, 홍콩에 이어 아시아권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FPSB)
 
한국FPSB도 관련 교육과 사업을 확장하며 인재 양성에 나섰습니다. 한국FPSB는 지난 2004년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국제FPSB의 제휴국입니다.
 
한국FPSB를 주관사로 한 서울시 영테크 사업에서는 서울시 청년의 재무설계 상담과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상담 만족도는 95.7점, 상담사 만족도는 97.3점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한국FPSB는 남해시에도 체험형 금융교육과 1 대 1 맞춤상담 서비스를 작년 12월 한달간 진행했습니다. 재무설계 체험 프로그램의 상담 만족도는 95.3점, 상담사 만족도는 10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또한 올해 1인가구를 위한 재무설계 상담을 하는 '1인 가구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등 8개 지역에서 4월부터 11월간 펼쳐질 본 사업에도 CFP와 AFPK 자격자가 재무상담 멘토를 맡기로 했습니다.
 
한국FPSB 관계자는 "국내에서 CFP, AFPK 자격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사회적 통용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민간자격 국가공인을 신청해 더 많은 전문 재무설계사를 배출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증권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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