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 함께 선수단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숙련 기술자들이 제대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교육제도부터 개편해 마이스터고등학교도 많이 활성화해서 일찍부터 현장 숙련기술자들을 많이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잡월드에서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은 올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 2위를 달성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국가대표 선수 50명과 지도위원 40명, 기술대표 1명이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후원기업 대표들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초과학과 기초과학을 응용한 공학, 또 그 공학으로 제품을 만들고 시스템을 운용하고 문제를 정비하는 현장의 숙련기술이 있다. 이 3개가 합쳐져야 과학기술 입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기초과학이 약하고 공학이 변변했던 시절, 숙련기술자들이 고도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숙련기술자) 여러분이 없으면 아무리 이론과 응용과학이 있더라도 우리가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여기에 삼성의 이재용 회장께서 오셨지만, 또 기업에서 여러분을 많이 후원해 주셨다"며 "정부와 함께 기업이 숙련 기술자를 양성하고, 또 이렇게 올림픽에 내보내는 데 큰 도움을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똑같은 대한민국 전사임에도 운동선수처럼 그렇게 뜨겁고 열정적인 응원과 박수를 보내지 못하게 돼 대단히 미안하다. 그렇지만 여러분이 얼마나 피와 땀을 쏟았는지를 잘 안다"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찬 전에는 한국잡월드 내 청소년직업체험관을 찾아 직업, 기술 프로그램을 체험 중인 청소년들과 만났다. 우주센터체험관 학생들에게 "우주는 학생 여러분의 것이다. 흥미를 갖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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