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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BTS RM 솔로 음반 '인디고', 어떤 의미 담겼나
2022-12-05 17:00:00 2022-12-05 17:34:1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를 냈습니다.
 
지난 2018년 10월 공개된 믹스테이프 '모노(mono).' 이후 약 4년 만에 내놓은 RM의 솔로 음반입니다.
 
우선 앨범 제목인 '인디고'는 청춘을 상징하는 쪽빛, 남색을 뜻합니다. RM이 평소 존경한 '한국 단색화의 거목(巨木)' 고(故) 윤형근(1928~2007) 화백의 작품 '청색'에서 모티프를 얻었습니다. 
 
인디고를 처음 구상하기 시작한 것은 2019년이고요. 제가 느낀 정서, 고민, 생각을 담은 일종의 일기 같은 앨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음악이 그때 그때 저의 굉장히 솔직한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담으려고 노력했고요." "인디고는 자연에서 온, 청바지의 기본 색깔이잖아요. 그래서 저의 정식앨범을 인디고라는 자연의 기본 색상에서 시작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의 출발에서"
 
네오 소울, 힙합, 일렉트로닉, 포크 등 다장르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10개의 트랙을 완성했습니다.
 
지난해 그래미를 수상한 미국 R&B 솔 듀오 '실크 소닉' 멤버인 앤더슨 팩을 비롯해 서태지밴드 닥스킴, 에픽하이 타블로, 싱어송라이터 이이언 등 참여자 면면이 화려합니다.
 
"(앤더슨 팩)보내준 음악을 들었더니 펑키하고 좋더군요. 하고 싶다고 했어요. 음악과 에너지가 좋았던 거죠." "(타블로)가사를 정말 들으면서 보게 되면, 신나는 노래에서도 약간의 슬픔이 있고 약간의 외로움이 있고, 그게 그런데 가장 인간적인 것 같아요. 인간다운."
 
타이틀곡 '들꽃놀이'는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져 버리는 '불꽃'이 아닌, 잔잔한 '들꽃'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RM의 바람이 담긴 곡입니다. '낭만고양이'로 유명한 밴드 '체리필터'의 보컬 조유진이 피처링으로 참여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을 두고 RM은 팬데믹 이후 스스로가 겪은 감정을 솔직하게 그대로 전하려 했다고 설명합니다.
 
"사실 코로나가 터지고 하면서, 저도 이제 감정이 롤러코스터처럼 오락가락하고 왔다갔다 하니까. 그런 것들이 결국 지대하게 영향을 줬고, 결국 이 앨범은 코로나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지금 29살까지의 저인 것 같아요."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재범 대중문화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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