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파크시스템스(1408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190% 증가한 138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86억원)를 웃돌았다”면서 “출고 일정에 따라 연초 수주한 물량이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영업이익률(39%)을 기록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기존 산업용 장비 뿐 아니라 신규 장비 출고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4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그는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31% 증가한 163억원을 전망한다”면서 “3분기말 기준 여전히 높은 수주잔고(700억원 이상으로 추정)와 상반기 이연될 출고 일정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은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6배로 과거 반도체 업황 둔화시기의 평균(PER 29배)을 하회하다”며 “이에 투자의견 매수, 수익성 개선으로 인한 전망치 상향에 따라 목표가를 올린다”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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