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이준호와 김태리가 2022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열렸다. 올해 시상식은 2021년 4월12일부터 2022년 3월31일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 ‘오징어게임’ 이정재,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트레이서’ 임시완, ‘D.P’ 정해인이 올랐다.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의 영애는 이준호가 안았다.
이준호는 “솔직히 이 상을 너무 받고 싶었는데 수상 소감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 그리고 늘 이루고 싶은 것을 꿈꾸는 사람이다. 앞으로도 정말 더욱 더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 저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는 작품에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욱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소년심판’ 김혜수, ‘연모’ 박은빈, ‘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 ‘마이네임’ 한소희가 이름을 올렸다.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김태리는 “최근 20대 때 내가 쓴 글을 봤다. '배움은 그 누구도 챙겨주지 않고 내가 훔쳐먹는 것'이라는 글을 썼었는데 희도에게 너무 많이 훔쳐 먹었다. 희도가 나에게 와줘서 그렇게 멋진 아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솔직히 행복했다고는 못하겠고 감사했다”고 했다.
또한 “이렇게 많은 사랑 받고 이 드라마를 위해 애쓴 모든 분들이 같이 축하 받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 지금 이 순간은 너무 행복하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 상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작품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이준호, 김태리.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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