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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포켓몬빵 신제품 출시…공급량 30% 확대
하루 23만개씩 팔려 '품귀현상'…냉장 디저트·빵 등 제품군 늘려
2022-04-07 09:39:24 2022-04-07 09:39:24
포켓몬빵 신제품 '발챙이의 빙글빙글 밀크요팡'과 '피카피카 달콤 앙버터샌드'. (사진=SPC삼립)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포켓몬빵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PC삼립이 신제품을 내놓는 등 시장에 포켓몬빵 공급을 확대한다.
 
SPC삼립(005610)은 포켓몬빵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냉장 디저트 3종과 빵 1종이다. 디저트 3종은 쉬폰 컵케익에 애플망고잼과 망고크림을 넣은 피카츄 망고 컵케익, 슈 안에 복숭아 요거트 크림을 담은 ‘푸린의 피치피치슈’, 식빵 속에 팥 앙금과 버터크림을 넣은 ‘피카피카 달콤 앙버터샌드’다. 또 밀크롤링시트를 말아 만든 ‘발챙이의 빙글빙글 밀크요팡’도 선보였다.
 
앞서 SPC삼립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1998년에 첫 출시됐던 ‘포켓몬빵’을 지난 2월 24일 재출시했다. 포켓몬빵은 재출시 이후 43일 만에 1000만봉 판매를 돌파하는 등 메가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23만개가 팔린 셈이다. 
 
이와 같은 인기에 포켓몬빵 품귀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최대한 공급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과 시화 공장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지만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포켓몬빵 발주 수량은 제한됐으며 마트에서도 1인당 구매 수량을 정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영업시간 전부터 밖에서 대기하는 오픈런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지난 2월 출시 당시 계획에 따라 냉장 디저트 등 새롭게 라인업을 추가해, 포켓몬빵 공급량을 기존 대비 30%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포켓몬빵 신제품 출시가 다양하게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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