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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21주기…범현대가 청운동에 모여
정의선 현대차그룹·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 참석
올해도 추모행사 축소…제사도 시간대별로
2022-03-20 23:31:13 2022-03-20 23:31:13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1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범현대 오너 일가가 정 명예회장의 옛 청운동 자택에 모였다.
 
오후 5시13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5시37분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사장, 5시41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5시47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5시53분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이 제사에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제사를 지내고 난 뒤 자택 밖에서 사촌 동생인 정기선 사장을 만나 인사를 건넸다. 정몽준 이사장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20일 오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1주기 제사가 치러지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으로 들어가기 앞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6시26분 정몽선 성우그룹 회장, 6시34분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6시34분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6시38분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6시55분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7시10분 정몽진 KCC 회장, 7시30분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회장 등이 제사를 지냈다. 
 
고 정 명예회장의 청운동 자택은 지난 2019년 3월 맏손자인 정의선 회장이 소유권을 물려받은 곳이다. 2020년부터 이 곳에서 고 정 명예회장의 제사를 지내고 있다. 원래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다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명예회장 자택에서 제사를 지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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