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가 진정에 에너지주 일제히 급락
2022-02-25 09:35:02 2022-02-25 09:35:0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고공행진하던 유가가 다소 진정되면서 국내 석유 및 천연가스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흥구석유(024060)는 전일 대비 1310원(12.19%) 내린 9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는 직영주유소를 운영하며 석유와 석유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석유(004090)(-11.61%), SH에너지화학(002360)(-11.43%), 중앙에너비스(000440)(-10.68%) 등이 급락하고 있다.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은 그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운 고조로 천정부지 치솟았다. 하지만 전날 원유 선물 가격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석유를 가공해 판매하는 관련주들 주가도 일제히 빠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71달러(0.8%) 오른 9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 선물은 장중 한때 9% 이상 치솟으면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히면서 폭등세가 다소 진정됐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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