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지주(055550)(신한금융지주)가 올해 말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끝나는 10개 자회사 중 신한자산운용 대표직을 비롯한 6개사 대표에 새 인사를 추천했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1년 연임됐다.
신한금융은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인사들은 내년 1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자경위에서 내정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들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먼저 신한금융 자경위는 10개 자회사 중 사업구조 셋업 및 리빌딩을 추진 중인 회사를 제외한 6개사의 CEO를 새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먼저 내년 초 신한대체투자와 통합으로 종합자산운용사로 거듭날 신한자산운용은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두 부문으로 나눠 각자대표제를 도입한다. 전통자산 부문에는 운용사 CEO 경력 20년의 전 KB자산운용 조재민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대체자산 부문은 기존 신한대체투자의 김희송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
부동산리츠 전문회사인 신한리츠운용은 그룹 내 차세대 IB리더로 인정받는 김지욱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을 CEO로 신규 발탁했다. 디지털/ICT 전문회사인 신한DS는 그룹 최초의 여성 CEO인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제주은행장에는 박우혁 전 신한은행 디지털개인부문장 겸 개인그룹장(부행장)이 추천됐다. 신한아이타스 사장에는 정지호 신한은행 대기업외환그룹장(부행장)이, 신한신용정보 사장에는 이병철 신한금융 퇴직연금사업그룹장 부사장(원소속 신한은행)이 추천됐다.
새롭게 추천된 자회사 CEO 임기는 2년이다.
지난해 3월 신한금융투자 사장으로 선임된 이영창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내부통제 시스템 정비와 조직·인력 쇄신을 통한 강한 체질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 추천됐다.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배진수 신한AI 사장도 연임됐다. 이들의 연김 기간은 모두 1년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최근 은행, 카드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신한라이프 출범 및 카디프손보 인수까지 그룹의 사업라인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며 "지난해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사장에 이어 이번 신한자산운용 조재민 사장까지 시장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이 뛰어난 인물을 CEO로 선임해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인 자본시장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에는 CSSO에는 경영관리팀 고석헌 본부장이 상무로 발탁했으며, 신한베트남 법인장인 이태경 본부장을 그룹 재무계획과 자본관리, IR 등을 담당하는 그룹 CFO로 선임했다. 그룹 재무부문 내에 신설되는 회계본부에는 회계사 출신으로 재무, 회계·세무 전문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김태연 본부장을 상무로 신규선임했다. 그룹의 디지털, ICT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하는 그룹 CDO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으로, 세부적인 조율을 거쳐 연말 이전에 선임할 방침이다.
사업그룹장 중에는 금리인상 등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로 그룹 손익에 기여한 장동기 GMS사업그룹장과 자산관리 사업모델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안효열 WM사업그룹장이 각각 연임 추천됐다. 또 글로벌사업 경험이 풍부한 신한은행 서승현 본부장과 신한라이프 통합을 지원하며 보험·연금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혀 온 이영종 부사장이 각각 글로벌 사업그룹장, 퇴직연금사업그룹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지주 본사. 사진/신한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